이상기후 덮쳐…내년 2차 식량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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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덮쳐…내년 2차 식량위기
우크라 식량수출 재개했지만
유럽·아르헨에 무더위·가뭄
밀 생산 올해보다 감소 전망
내년 국제 곡물가 급등 예고
수입 의존하는 한국 큰 충격
◆ 이상기후에 2차 식량 위기 ◆
사상 최악의 집중호우가 최근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올여름 유럽 지역의 가뭄과 무더위를 비롯한 이상기후 영향으로 내년 전 세계 밀 생산량은 크게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정점을 찍고 하락한 밀 가격이 조만간 다시 치솟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밀(2020년 기준 1인당 31.2㎏)은 쌀(57.7㎏)에 이어 한국인의 곡물별 소비량 2위를 차지하지만 자급률은 1%가 채 안된다. 그만큼 국제 곡물 가격 등락에 따른 국내 밥상 물가 영향이 커 한국 식량안보에 있어 가장 취약한 고리로 평가된다.
전 세계 밀 생산량이 올 하반기 감소하는 가운데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2~2023년 생산량은 2021~2022년보다 1%(784만t) 감소한 7억7294만t으로 전망됐다. 북반구에서는 밀을 겨울에 키워 상반기 중 수확하기 때문에 2개 연도를 묶어 생산량을 비교한다.
매일경제
https://m.mk.co.kr/news/economy/view/2022/08/718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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