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발표 속 혼조 마감… 기술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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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발표 속 혼조 마감… 기술주 '강세'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안이 이어졌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48포인트(0.09%) 하락한 3만3531.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47포인트(0.45%) 오른 4137.64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89포인트(1.04%) 상승한 1만2306.4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4월 CPI 지표와 부채한도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CPI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9% 올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와 전월치인 5.0% 상승을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 보면 CPI 상승률은 3월 0.1%에서 4월 0.4%로 오히려 올랐다.
하지만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거의 끝났다는 기대감에 힘이 실렸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확률을 99%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날 백악관에서의 부채한도 협상은 결론 없이 끝났다. 1시간가량 진행된 전날 회동에서 백악관과 공화당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협상에 도달하지 못했다.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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