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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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앞두고 상승 마감
다우 0.14%·S&P 0.30%·나스닥 0.66% 상승
바이든, 오는 16일 부채한도 상향 문제 논의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98포인트(0.14%) 오른 33,34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0.30%) 상승한 4,136.2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47포인트(0.66%) 뛴 12,365.2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은 오는 16일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만날 예정이다.
당초 양측은 지난 12일에 만날 예정이었으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회동을 연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주요 7개국(G7) 일정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협상 시한이 길지 않은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 협상 상황과 관련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번 주 내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공포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은 실무단들의 협상이 전혀 생산적이지 않았으며 “결론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라고 언급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도 주목하고 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보스틱 총재는 “나의 기본 시나리오는 2024년이 되기 전에는 정말로 인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감내해야 할 비용이 있다면 이를 기꺼이 감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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