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LGD의 선익시스템 OLED 증착기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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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LGD의 선익시스템 OLED 증착기 사용 승인
기존 日캐논토키 증착기 사용 고수 방침서 선회
선익시스템-LGD, 2021년 말부터 증착기 개발 진행
실제 승인효과는 지켜봐야…LGD 투자 여부 불확실
미국 애플이 최근 LG디스플레이에 선익시스템의 IT용 8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기를 사용해도 된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캐논토키의 증착기 사용을 원했던 기존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향후 IT용 8세대 OLED 투자를 진행할 경우, 투자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익시스템 증착기가 캐논토키 장비보다 40%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선익시스템 장비 사용 승인과 별개로 LG디스플레이가 실제 투자에 나설 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애플이 IT용 8세대 OLED 라인에서 공급받을 패널의 물량이나 가격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지 않고, OLED 노트북·태블릿 시장의 규모가 아직은 미비하기 때문이다. IT용 8세대 OLED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 규모가 조(兆) 단위에 이른다는 점도 디스플레이 업체에 큰 부담 요소다.
24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LG디스플레이에 IT용 8세대 OLED 투자시 선익시스템 증착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허가를 내줬다. 업계 관계자는 "캐논토키 증착기 대신 선익시스템 장비를 사용하라는 적극적 의미의 허가는 아니고, 선익시스템 장비를 써도 무방하다는 식의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OLED 증착기는 디스플레이 패널에 유기발광층을 증착하는 장비다. 유기재료를 가열해 기화 상태로 만들고, 이를 패널기판에 증착하는 데 쓰인다. 애플이 IT용 8세대 OLED 채용을 추진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에선 관련 증착기 개발을 추진해왔다.
8세대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유리원판(마더글라스)의 크기가 기본 2200x2500㎜ 정도 된다. 기존 6세대(1500x1850㎜) 대비 유리원판의 면적이 약 1.5배 더 크다. 덕분에 한 번의 공정에서 더 많은 패널을 생산하거나, 더 큰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게 가능하다. 증착기도 기존 6세대에 쓰던 것과 달리 8세대용으로 새로 개발해야 한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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