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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동향

KOSPI 3,035.08 (+0.48%)

매매동향 외인합계 -504억 / 개인 +184억 / 기관합계 +327억

상승업종) 서비스업(+1.23%), 은행(+1.22%), 의약품(+0.80%)

하락업종) 운수창고(-0.42%), 보험(-0.24%), 음식료품(-0.13%)

KOSDAQ 1,007.30 (+1.31%)

매매동향 외인합계 -89억 / 개인 -308억 / 기관합계 +431억

장중 시황

- 미 증시에선 테슬라가 12.66%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다우, S&P500 지수에 이어 나스닥도 지난 9월 경신했던 전고점에 근접, 사상 최고가를 목전에 둠. 테슬라의 상승은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에 기인, 이는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최대 규모에 해당. 테슬라가 주당 1,000 달러,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서며 실적발표를 앞둔 페이스북, 알파벳, 아마존, 애플과 같은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기대감이 고조

-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했음에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하는 발언의 여파가 지속되어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 달러 인덱스(DXY)는 전일대비 0.17pt(0.18%)상승한 93.81pt 기록

- 국제유가는 겨울철 앞두고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대체재 수요 또한 급증. 여기에 사우디발 Net Zero 계획이 공급 감소 우려를 더욱 부각시켜 높은 가격을 지지. WTI유 가격 (12월 물)은 전일과 동일한 배럴당 83.76달러로 마감

-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호실적에 2% 이상 상승.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조1,7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0.4% 증가했다고 공시. 이번 3분기 호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배경이며 서버 및 모바일에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제품 가격도 강세를 보였기 때문. 그동안 적자를 이어오던 낸드 부문 역시 흑자 전환

- 한국증시는 테슬라 상승에 따른 전기차 밸류체인의 강세와 전일 조정을 받았던 K-컨텐츠 관련주의 회복으로 상승.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은행, 의약품업종이 강세인 가운데 인플레이션 수혜주인 운수창고, 보험, 음식료업종의 약세가 특징

특징주

1. 2차전지 업종

- 테슬라가 허츠의 10만대 차량 주문 소식에 힘입어 급등, 전기차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꼽는 테슬라의 상승에 2차전지 업종 전반에 걸쳐 상승세. 테슬라는 이번 상승을 통해 시총 1조 달러 달성에 성공. 시총 1조달러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만 해당하는 기록이며 자동차 기업으로는 최초에 해당. 허츠의 전체 계약금액은 약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해외 IB는 목표주가를 1,2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시장 기대감을 반영

- 앞서 테슬라는 스탠다드 레인지 전기차에 적용 중인 배터리를 전량 교체할 것으로 발표하며 2차전지 기업들의 등락에 영향. 현재 적용중인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배터리 대신 LFP(리튬인산철)배터리를 사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기차를 제조할 것으로 밝힘. 현재 LFP배터리는 중국 기업들 중심의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테슬라 역시 CATL로부터 배터리를 조달 중

- LG화학은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실적을 발표. 매출 10조6,102억원, 영업이익 7,266억원(LG에너지솔루션 매출 4조274억원, 영업손실 3,728억원)으로 GM과의 배터리 리콜로 인한 충당금 6,200억원으로 인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 해당 이슈를 감안할 경우 컨센서스를 상회한 호실적으로 해석

- 삼성SDI(+1.23%), LG화학(+1.10%), SK이노베이션(+0.58%), 천보(+1.58%), 에코프로비엠(+1.14%)

2. K-콘텐츠 업종

- BTS를 시작으로 K-pop 스타들의 오프라인 공연 재개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모객 및 굿즈 매출 기대. 하이브의 경우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연 300만명 모객, 오프매출 5천억의 업사이드가 가능하다는 분석 제기. 이 외에 블랙핑크를 필두로 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NCT의 에스엠,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의 JYP Ent. 등도 대표 뮤지션의 오프라인 공연 재개를 통해 추가적인 업사이드 발생 기대

- 11월 4일 애플TV플러스의 한국 런칭이 공식화. 11월 12일 런칭 예정인 디즈니플러스보다 빨라. 애플TV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오리지널 콘텐츠만 제공하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이며 월정액은 6,500원(무료체험 7일 포함, 최대 6명까지 공유). 이는 넷플릭스(14,500원)과 디즈니플러스(9,900원) 보다 낮게 책정

- 애플TV플러스는 첫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이선균 주연의 ‘DR.브레인’ 공개. 외주제작은 와이지의 스튜디오플렉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이 담당. 차기작은 이민호, 윤여정 주연의 ‘파친코’. 제작은 미국의 미디어 레즈가 총괄하고, 로케 촬영이 필요한 국가에서 국가별로 외주제작 하청. 그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가 매달 업로드될 예정

- ‘오징어게임’의 글로벌 흥행으로 기존 넷플릭스의 국내OTT의 한국 수급의 목적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가입자 성장의 도구로 인식 전환. 또한, ‘오징어게임’ 이후 ‘마이네임’의 선전 등 연이은 글로벌 흥행에 따라 한국 드라마 전반의 가치와 수요처 증가는 컨텐츠 제작사에 긍정적인 요인

- 하이브(+4.14%), JYP Ent.(+3.06%), 와이지엔터테인먼트(+2.86%), 제이콘텐트리(+1.25%), 스튜디오드래곤(+1.09%)

3. 사료 관련주

- 25일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0포인트(p)로 전월(128.5p)보다 1.2% 상승. 이는 2011년 9월(130.4p)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 식량가격지수는 지난 8월부터 반등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특히 곡물은 지난 8월보다 2.0% 상승한 132.5p를 기록. 유지류와 유제품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60%, 15.2%나 상승

- 이처럼 국제 농산품 가격 급등세가 국내 가공식품 가격 인상을 부추기는 등 연쇄 작용을 일으키며 물가 상승세를 부채질 하는 '애그플레이션'의 우려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사료가격 역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에 사료 관련주 상승. 사료 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국제 곡물 시세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없는 실정

- 미 시카고상품거래소 기준 국제 대두 가격은 26일 기준 부셸당 1,238.00센트, 옥수수 가격은 부셸당 538.25센트. 남미와 미국의 경작 우려로 5월 최고가 경신 후 안정화

- 미래생명자원(+20.99%), 한일사료(+9.66%), 팜스토리(+7.34%)

주목해야 할 이벤트

1. (현지시각 10/28 목) 미 3분기 GDP

- 이전치 6.7 / 전망치 3.0

- 전분기 대비 크게 낮아진 전망치 제시

2. (현지시각 10/28 목) ECB 통화정책회의

- 지난 9월 0%로 동결되었던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자산매입 축소 여부 점검

3. (한국시각 10/29 금) 한국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코로나19, 인플레이션, 유가 상승 요인들로 인해 체감 경기 영향 확인

4. (현지시각 10/29 금) 미 9월 개인소비지출(PCE)

- 이전치 3.6 / 전망치 3.7

-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방준비위원회의 중요 지표

(봄날)

*따라만하는 리딩이 아닌 판단하고 흐름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있는 리딩을 목표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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