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 수혜 기대 ‘쑥’…로봇 ETF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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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 수혜 기대 ‘쑥’…로봇 ETF가 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으로 다국적 기업 비용 부담이 커지자 로봇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 급부상 중이다. 올 4분기에는 국내에서도 정부의 로봇 진흥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함께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 4분기와 내년 초 ‘제5차 과학기술 기본계획’ ‘미래유망 산업 육성 기본계획’ 등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이 계획에 로봇 산업 육성 정책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는 ‘로봇·반도체 등 디지털 실현 산업 수요 연계·연구개발(R&D) 강화’가 포함됐다. 이미 지난 3월 삼성전자가 로봇을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고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로봇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했다.
금융권에서도 관련 상품 준비에 분주하다. 국내 ETF 시장점유율 1위 삼성자산운용은 올 4분기 국내 로봇 관련 기업을 담은 ETF를 출시한다. ETF 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이 로봇 ETF를 출시하면 다른 운용사도 비슷한 테마 ETF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ETF의 주요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와 카카오를 비롯해 현대차, 네이버, LG전자 등 관련 기업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고영, 로보로보, 로보티즈 등 중소형주도 일부 편입된다. 이번 상품 출시로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외 로봇 ETF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2017년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로봇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를 내놨다.
미국에서는 로봇 관련 ETF 거래가 활발하다.
매경이코노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07727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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