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원도, 내년 1월말 레고랜드 채무 전액상환…예산편성
페이지 정보
본문
[단독]강원도, 내년 1월말 레고랜드 채무 전액상환…예산편성
11월 중 도의회 의결 통해 2050억 전액 예산편성
"당초 만기예정일 1월29일까지 상환" 못박아
중도개발공사 매각되면 매각자금으로 상환할 수도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강원도가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한 춘천 레고랜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증권(ABCP) 2050억원에 대해 다음 달 예산을 편성, 늦어도 내년 1월29일까지 갚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ABCP 만기상환 실패로 인한 크레딧 시장 불안이 진정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앞서 고지한 대로 강원중도개발(GJC)에 대한 법원 회생신청도 동시에 진행한다. 회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고 매각대금이 들어올 경우 이 재원으로 만기 전 원금을 상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 경우 예산편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불용처리된다.
만일 회생신청 결과가 늦어지거나 매각 작업이 지연돼 내년 1월29일까지 마무리가 안되면 예산으로 확보한 재원으로 상환하게 된다.
강원도 측 관계자는 “만기연장을 전제로 4개월분의 선취이자를 납부했고 내년 1월29일까지 4개월 동안 연체이자는 강원도가 부담할 것”이라며 “연체이자는 이미 도예산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974966632494560&mediaCodeNo=257&OutLnkChk=Y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