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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월 1일 입니다. 2021년도 두달 밖에 안 남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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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턴
댓글 1건 조회 2,677회 작성일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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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월 1일 입니다. 2021년도 두달 밖에 안 남았는데요…

2021년 너무나도 기분 좋게 시작했던 증시는 이후 8개월동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반도체 급반등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갔지만…

주말 애플, 아마존 실적부진, 그 원인이 글로벌 병목현상, 공급차질 이슈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KOSPI는 급락반전, 2,97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미국은 테슬라가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별 실적 이슈에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업종의 2022년 실적 불안에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12개월 선행 EPS 상대강도를 보면 한국대 글로벌, 한국대 선진국 흐름이 10월부터 하락반전했습니다. - -;;; 참 아쉬운 흐름입니다.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하는데 한국은 실적전망에 있어 상대적 약세국면으로 진입하다니…


그 중심에는 반도체가 자리합니다.

저도 11월 전망을 준비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2022년 반도체 영업이익 전망이 68조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한주 전만 해도 70.5조 정도였는데…

68조원이 어느 수준인가 하면… 7월말 82조대비 두달만에 14조원이 하향조정된 것이고,

올해 전망 65.6조원대비 소폭 상회하는데 그친 것은 물론, 2017년 67.5조원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즉, 7월말만해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었는데… 이제는 21년대비 역성장, 2017년 실적에도 못 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우호적인 코멘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반등탄력이 오래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러면 기술적 반등마저 끝나고 이제 하락추세를 이어갈 것인가…


좀 더 봐야겠지만, 저는 이번주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 반등은 3,100선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3,000선을 한계로 밀려날지…



일단, 오늘 밤입니다.


10월 ISM 제조업 지수가 발표되는데, 9월(61.1)대비 둔화된 6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헤드라인 수치보다 더 중요한게 세부지표인데요. 공급망 병목현상과 연말 소비시즌에 대비한 재고축적 수요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8월에는 재고 ? 신규주문 ? 생산지수의 동반 개선과 운송시간, 가격지수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재고축적 수요 유입 &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 가능성을 엿보인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저도 4/4분기 추세 반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었고요


그러나 9월에는 운송시간이 4개월 만에, 가격지수는 3개월 만에 큰 폭 반등했습니다. 반면, 생산지수는 하락반전했고, 신규주문은 정체되었습니다.


재고 축적수요는 유입되고 있지만, 공급망 병목현상이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고 생각합니다.


10월 세부지표가 어떤 결과를 보일지에 따라 향후 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9월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줄 경우 연말 소비모멘텀이 강화되는 국면에서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병목현상이 심화되고 예상보다 소비가 부진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기 반등 여부에 있어서는 11월 미국 FOMC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11월 2일 ~ 3일(한국시간 4일) 연준의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을 공식화할 텐데… 키 포인트는 세가지라고 봅니다. 속도, 시점, 기자회견…


일단, 속도는 매월 정액으로 줄여가는 테이퍼링으로 2014년보다는 다소 빠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존 국채 800억달러, MBS 400억달러 매입금액을 각각 매달 100억달러, 50억달러씩 줄여가는 방식입니다. 

만약 현재 예상되는, 그리고 그동안 연준이 시사해 온 테이퍼링 스케줄보다 느려질 경우 시장에 서프라이즈 모멘텀이 유입되겠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시점입니다. 11월 시행일지, 12월 시행일지 여부에 따라 증시의 단기 반응 엇갈릴 텐데요. 테이퍼링 시행 시점에 따라 종료시점과 금리인상 시점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11월 시행시에는 단기 반등이 조기 종료(빠른 긴축에 대한 우려), 12월 시행시에는 추가 반등시도 연장(단기 유동성 공급 지속, 긴축 속도 부담 완화)을 예상합니다. 저희 채권/경제 담당인 공동락 부장은 12월 시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와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금리인상 시점과 속도에 대한 시장 우려를 진정시키는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가장 좋은 조합은 테이퍼링 속도 후퇴, 12월 시행, 금리인상 속도 부담 진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가지 변수 중 두 가지만 충족되어도 시장에는 긍정적이고, 단기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미국 10월 고용지표가 발표됩니다. 2개월 연속 고용자수 쇼크, 실업률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자발적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고, 이는 공급망 병목현상 장기화 원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10월에는 고용자수가 전월(19.4만명)보다 개선된 39.5만명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50만명으로 하회하네요…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해 보입니다.


10월 실업률은 9월 4.8%에서 4.7%로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현재로서는 자발적 실업이 여전히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까지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시간당 평균 임금 변화율(전년대비)은 9월 4.6%에서 4.9%로 추가상승이 예상되는데…CPI보다는 낮지만, Core CPI는 상회하면서 물가 상승압력이 여전하고, 더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번주는 전강후약 패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월 전망에서도 전강후약 패턴을 언급드리고 있습니다. 11월 초 중반까지 3,100p, 오버슈팅이 나온다면 3,150선 전후까지 반등은 가능하지만, 리스크 관리 강화 기회로 생각합니다.


물론, 연말 소비시즌 기대는 여느떄보다 강합니다.


미국 소비시즌 매출 전망은 전년대비 8.5 ~ 10.5%에 달합니다. 최근 5년 평균이 4.4%임을 감안할 때 이전 평균대비 두 배 이상 모멘텀을 기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공급망 병목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또다른 수요 모멘텀이 유입된다면…


그리고 겨울로 진입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시화된다면…



너무 부정적인 쪽으로만 보는거 아니냐고 하실 수 있는데 유럽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만명대를 향해 하고, 필라델피아, 뉴욕 연은의 배송시간, 운송시간 지수가 10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던 점을 보면 우려스러운 것이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공급망 병목현상이 완화되고, 이에 맞물려 연말 소비시즌 모멘텀이 강하게 유입된다면 아마도 11월, 12월 증시는 강한 반등세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에게 보여주는 현실은 녹록치 않다는 판단입니다.


현실을 바로 보고, 변화에 빠르게 발맞춰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물가, 금리, 달러 상승압력이 확대될 변수들이 11월에는 많은 것 같습니다.

중고차 가격은 2개월 연속 급등, 사상최고치를 경신 중이고,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이며, 유럽 코로나19 재확산이 유로화 약세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순환매가 전개된 업종, 종목들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비중축소 기회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좀 더 힘든 시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을 극복하는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찾아오는 기회를 확실히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봄날)

*따라만하는 리딩이 아닌 판단하고 흐름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있는 리딩을 목표로 진행합니다.

들어오시면 반갑게 인사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

https://open.kakao.com/o/gfFjlC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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