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준금리 0.5%p로 '기대 이하' 인상..."긴축 막바지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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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준금리 0.5%p로 '기대 이하' 인상..."긴축 막바지 가까워져"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시장의 예상보다 작은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경제가 가벼운 침체에 빠져들 수 있다며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가능성도 신호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6일(현지시간) 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 목표치를 기존 3.25%에서 3.75%로 50bp(1bp=0.01%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9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75b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완만한 폭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준비된 발언에서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이 곧 종료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이 긴축 국면은 끝날 것"이라며 "우리는 (긴축의 끝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아직 거기에 이르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는 "통화 정책이 수요를 얼마나 둔화시키는지, 공급 문제 해결과 인플레이션 및 인플레이션 기대가 (통화정책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달린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https://m.newspim.com/news/view/202210270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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