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연준·주요국 중앙은행 통화 스왑 대폭 확대 합의...달러 유동성 파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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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준·주요국 중앙은행 통화 스왑 대폭 확대 합의...달러 유동성 파격 지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금융 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달러 스왑을 대폭 확대해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긴급 합의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스위스 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은 19일(현지시간) 외국 은행들의 달러화에 대한 접근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통화 스왑을 주간 단위가 아니라 일간 단위로 허용하고, 이를 4월까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달러화 등의 원활한 유통으로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 은행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 위기를 계기로 글로벌 금융 불안 사태가 확산하지 않도록 선제 조처를 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통화 스왑을 통해 은행이 달러화를 확보할 필요가 있을 때 즉각 지원하려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손을 맞잡았다.
통화 스왑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지난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경제 봉쇄 사태 당시에 이뤄진 이례적인 조처라고 NYT가 지적했다. 이는 곧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이 현재의 금융 불안 사태를 그만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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