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바닥'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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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바닥'은 어디?
지난해 7월 3300찍은 후 34.37% 떨어져..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英 대규모 감세안에 재정난 우려..국가 금융위기보다 경기침체 분석
PBR 0.84 기록, 저가 매수세 부추겨..코스피 1% 넘게 깜짝 반등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권재희 기자] 국내 증시의 ‘진짜’ 바닥은 어디인가. 영국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중국의 성장둔화까지 점쳐지면서 코스피가 2100선까지 무너졌다. 지난해 7월 ‘3300’ 고지를 찍은 지수는 1년여만에 34.37%나 떨어지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시장에선 국내 상장사들의 체력을 보수적인 관점으로 계산할 경우 205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1% 넘게 반등 출발했다. 전날 기준 코스피 지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4를 기록하며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를 부추겼다. PBR이 1배 미만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을 장부가로 팔아도 수익이 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미국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0.81배에 근접한 수준이다.
전날 급락은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안이 재정난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세계은행의 중국의 경기침체를 전망하면서다. 여기에 애플이 중국 판매 부진을 이유로 아이폰 증산 계획을 취소한 소식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영국 파운드화와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가치가 폭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40원을 웃돌았다.
아시아경제
https://v.daum.net/v/2022092911015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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