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내년 세계성장률 2.7%로 또 내려…내년 韓 2.0%, 美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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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년 세계성장률 2.7%로 또 내려…내년 韓 2.0%, 美 1.0%
3.8→3.6→2.9→2.7%…"2001년 후 금융위기·코로나 대유행 제외 최악"
"고물가·러 침공·여전한 코로나 탓"…올해 세계성장률은 3.2% 유지
올해 성장률 韓 2.6%, 美 1.6%…세계 인플레 올해 8.8%, 내년 6.5%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현지시간) 치솟는 물가와 대부분 국가에서의 긴축 재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반영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또 내렸다.
IMF는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앞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기존 예측치인 3.2%를 유지했다.
IMF는 지난 1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예상했다가 4월에 3.6%로 하향한 데 이어 7월에 2.9%로 또 낮춘 바 있으며 이번에 또다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연초보다 1.1% 포인트 낮아졌다.
앞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 6일 연설에서 경기침체 위험 증가 등을 거론하며 내년도 성장률 예측치를 하향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런 성장 예측은 2001년 이후 글로벌 금융 위기와 코로나19 대유행 창궐기를 제외하고는 가장 약한 성장 추이라고 IMF는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축소, 올해 하반기 유로 지역의 위축, 중국의 부동산 위기 증가와 코로나 발병·봉쇄 장기화 등 경제 대국들의 상당한 둔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IMF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49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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