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화학 부진에도 LG화학 양극재·한화솔루션 태양광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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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화학 부진에도 LG화학 양극재·한화솔루션 태양광 빛났다
LG화학 첨단소재 영업익 249%↑..한화큐셀 7분기만에 흑전
실적 안정화 위해 포트폴리오 다양화..주력 화학 반등도 필수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LG화학의 첨단소재 부문이 양극재를 앞세워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부문도 7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두 사업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위기발 화학사업 부진에 따른 이들 회사의 실적 악화를 일정부분 만회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LG화학의 양극재 등 첨단소재와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LG화학과 한화솔루션 모두 이들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예고한 상태다.
◇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 실적 개선…화학 부진 만회
5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2분기(4∼6월) 첨단소재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80억원, 33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60억원) 대비 249% 급증했다.
첨단소재 부문별 매출 비중(2분기 기준)은 △전지재료(양극재) 57% △IT/반도체소재 22% △엔지니어링소재 18% △기타 3%다.
LG화학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를 2006년부터 양산했다.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을 출하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를 얻었다. 2분기 첨단소재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6.6%로 전년동기(7.4%)의 두배 넘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주력사업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률(8.6%)과 비교해도 두배 수준이다.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2% 감소한 5132억원에 그쳤다. 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까지 겹쳐 원가 급등 및 수요 부진 직격탄을 맞았다.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부문(한화큐셀)은 7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 영업이익은 35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초 흑자전환 목표로 제시했던 하반기보다 빠른 성과다. 화석 연료의 불안정한 공급과 전쟁 여파로 전력 가격이 오르면서 태양광 에너지를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 흑자전환은 부진한 화학 부문의 성적을 일부 만회했다. 화학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2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년 전 22%에서 14.2%로 하락했다.
*출처: 뉴스1
https://news.v.daum.net/v/20220805061103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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