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분기 실적 전망 하향…주가 8%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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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분기 실적 전망 하향…주가 8%대 폭락
게임 관련 매출액 부진 탓…주가 장중 폭락중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굴지의 반도체업체 엔비디아가 실적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7억달러로 예상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81억달러)보다 큰 폭 하향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오는 24일 공식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특히 게임 관련 매출액이 20억 4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3% 감소할 것으로 엔비디아는 예측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만드는 콘솔 게임기 판매가 부진해지자, 이들에게 칩을 공급하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액은 38억 1000만달러로 예상했다. CNBC는 “회사의 기대치를 밑도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폭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54분 현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52% 하락한 173.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데일리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28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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