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고려아연 350억원어치 매입..어떤 기업이 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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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고려아연 350억원어치 매입..어떤 기업이 샀나
고려아연 이틀새 10% 껑충
일반기업 350억 사들인 결과
고려아연 주주인 영풍그룹 유력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낮아
장씨·최씨 일가, 영풍·고려아연 동업
공동소유 구조..경영분쟁 '인계철선'
비철금속 업체인 고려아연 주가가 최근 이틀 새 10% 넘게 고공행진 중이다. 확인이 되지 않은 어떤 회사가 고려아연 주식을 지난 8일 하루 새 350억원어치가량 사들인 결과다. 이 회사가 어디인지를 놓고 증권업계에 분석이 분분하다. 고려아연 대주주인 영풍그룹 계열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9일 오전 11시 19분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2.53%(1만4000원) 오른 56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이 회사는 전날 3만7000원(7.17%) 오른 55만3000원에 마감했다. 이날까지 10%가량 올랐다.
전날 이 회사 주가를 밀어올린 것은 기타법인이다. 기타법인은 기관투자가가 아닌 일반회사를 의미한다. 이 일반회사는 전날 고려아연 주식을 3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에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62억원, 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102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외국인, 개인이 매각한 고려아연 주식을 기타법인이 모두 매입한 것이다. 매입지분은 0.3%(6만3406주) 수준이다.
이 일반기업이 매수세를 주도하면서 고려아연 주가를 밀어올렸다. 국내 최대 비철금속 업체인 고려아연이 2차전지·신재생에너지·자원순환 사업에 2030년까지 10조원가량을 투자하는 등 사업재편에 나섰다. 그만큼 이 회사의 미래를 보고 투자했다는 분석도 있다. 고려아연은 투자금 마련을 위해 오는 18일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H2에너지USA(한화H2)를 대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한화H2에 지분 5.0%를 새로 발행해 4700억원을 조달한다.
한국경제
https://news.v.daum.net/v/202208091125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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