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시장 찬밥된 바이오, 9월 IPO 러시..분위기 반전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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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시장 찬밥된 바이오, 9월 IPO 러시..분위기 반전 이끌까
바이오는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유독 힘을 못쓰고 있고, 공모시장에서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 열기도 식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부 바이오기업은 IPO에 나섰지만 줄줄이 흥행에 참패했다.
내달이 변곡점이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신약 개발 샤페론을 비롯해 여러 바이오가 잇따라 공모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들 바이오기업의 IPO 릴레이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경우 바이오에 대한 시장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선바이오를 시작으로 알피바이오, 플라즈맵, 샤페론 등 바이오가 공모 절차를 밟는다. 올해 들어 한 달간 4개 바이오가 공모에 나선 사례는 없다. 사실상 올해 첫 바이오 IPO 러시라 볼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IPO 시장에서 바이오 저평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바이오 주가가 급락하면서 공모시장 바이오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IPO에 성공한 바이오는 손에 꼽는다. 그나마 공모 흥행에 성공하고 환호를 받으며 증시에 입성한 바이오는 하나도 없다.
오는 9월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다. 4개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면 "바이오 IPO는 안 통한다"는 인식이 더 확고해질 수 있다. IPO 성수기로 분류하는 하반기 다른 바이오의 공모 도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전 세계적 금리 인상에 따른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반면 차별화된 경쟁력이나 밸류에이션 매력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하는 바이오가 나온다면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일각에선 1년 가까이 바이오 저평가가 이어졌으니 이제 분위기가 바뀔 때가 됐단 기대도 고개를 든다. 앞서 상장한 보로노이와 루닛, 에이프릴바이오가 공모주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긴 점은 긍정적이다.
머니투데이
https://v.daum.net/v/2022082915432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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