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가스비축 목표 달성 낙관 '유럽 가스 선물 가격 1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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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가스비축 목표 달성 낙관 '유럽 가스 선물 가격 17% 급락'
MWh당 282유로에 거래 마쳐…장중 268유로까지 하락
독일 정부가 올 겨울에 대비한 가스 비축량 목표 달성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뒤 29일(현지시간) 유럽 가스 가격이 급락했다.
이날 네덜란드 TTF 거래소의 9월 인도분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9% 하락한 메가와트시(MWh)당 282유로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까지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6주 연속 올랐으며 지난 26일 종가는 MWh당 339.2유로였다.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장중 MWh당 268유로선까지 떨어졌으며 블룸버그는 장중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20% 이상 급락해 지난 몇 주간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독일의 천연가스 공급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천연가스 가격 급락으로 이어졌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지난 28일 독일의 가스 저장소 비축률이 현재 82.2%라며 애초 10월로 잡았던 85% 목표를 9월 초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오는 11월까지 비축률을 9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유럽 가스 선물 가격이 과도하게 올랐다는 분석이 잇따르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6일 유럽 가스 가격이 과도하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를 냈다.
아시아경제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139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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