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장 질주 현대차..7개월만에 장중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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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장 질주 현대차..7개월만에 장중 20만원
현대차·기아 8월 미국 판매
전년 대비 13%, 22% 늘어
올 들어 가장 많은 판매량
모비스·글로비스도 상승세
현대차 3분기 영업익 전망치
두달새 6천억 가까이 늘어
증권업계 "장기적 성장세"
현대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1월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장중 20만원을 뚫는 등 강세를 보였다. 기아·현대모비스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판매 호조를 일시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구조적 성장세의 본격화라고 평가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1% 오른 19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전 거래일 대비 4.09% 오른 20만3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가를 기준으로 현대차 주가가 20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 1월 24일(20만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기아 주가도 0.75% 오른 8만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모비스(0.94%), 현대글로비스(0.59%) 등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8월 한 달간 총 6만9437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기아도 22.4% 증가한 6만6089대를 판매했다. 양사 모두 8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이자, 올해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호조는 미국 시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8월 글로벌 판매 대수는 현대차가 33만5000대로 11.6% 증가했고, 기아가 24만대로 10.4% 증가했다. 두 회사가 모두 두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매일경제
https://v.daum.net/v/2022090217360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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