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상 앞두고 환율 불안↑..'역외 투기' 확산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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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상 앞두고 환율 불안↑..'역외 투기' 확산 우려도
22일 새벽 FOMC 회의 결과 발표
美 금리인상 앞두고 강달러 심화
매파적 발언 쏟아지면 환율급등 우려
역외 투기 확대 맞물리며 변동성↑
외환당국 1400원 방어 어려울 수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다시 달러 강세가 심화하며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외환당국은 원·달러 환율을 1400원 아래로 방어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상황이지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낼 경우 달러 선호심리 확대와 역외 시장 투기가 맞물리면서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내린 1389원에 출발해 장중 1390원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당국의 고강도 개입으로 당장 1400원선을 위협하고 있진 않지만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달러인덱스가 11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감은 커지는 모습이다.
Fed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나, 곧바로 나올 파월 의장의 메시지에 따라 전세계 금융시장이 다시 한번 휘청일 수 있다. 지난달 말 열린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때처럼 파월 의장이 또다시 큰 폭의 금리인상을 시사한다면 달러 가치가 치솟고 전세계 주요국 증시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경제
https://v.daum.net/v/20220921120007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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