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80원 가능성"..원자재값 급등 대비해야
페이지 정보
본문
"원달러 환율 1480원 가능성"..원자재값 급등 대비해야
기사내용 요약
전경련,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대상 무역수지·환율 전망 조사
올해 연간 무역수지 281.7억 달러 적자 전망…통계 집계 이래 최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올해 연간 무역수지가 281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도 평균 1423원, 최대 148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무역수지 및 환율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연간 무역수지는 281억7000만 달러 적자로 전망됐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133억 달러), 1996년 외환위기 직전(-206억 달러)을 웃도는 것으로 1956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를 아예 300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하는 응답도 40.0%에 달했다.
전문가 절반(53.3%)은 무역적자 폭 정점을 올해 8월로 봤다. 또 10명 중 9명(86.7%)은 올해 11월 이내로 예상해, 최악의 상황은 넘겼지만 곧 끝날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적자 기조가 종료되는 시점을 평균적으로 내년 2월 초반으로 전망하고 있어, 지난 5개월간 적자 국면이 향후 5~6개월 동안은 더 이어질 조짐이다. 응답자 60.0%는 적자 기조 종료 시점을 내년으로 예측했다.
다수 전문가들은 4분기 중 무역수지 적자가 개선될 예정이지만, 전반적인 적자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 측면에서는 7월 이후 국제 원자재 가격이 고점 대비 하락하고 있지만 원자재·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여기에 달러화 강세까지 더해져 수입물가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뉴시스
https://v.daum.net/v/2022092111002007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