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입만 바라보는 시장..원/달러 환율 오전 1390원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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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입만 바라보는 시장..원/달러 환율 오전 1390원대 등락
원/달러 환율이 21일 오전 1390원대로 올라섰다. 우리시간으로 22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결과를 앞두고 긴축에 대한 부담감이 이어지고 있다. 달러지수도 다시 110을 넘어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1393원 선에서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5원 내린 1389원에 출발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391.5원에 최종 호가 됐다.
장 시작 직전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이 하락 출발했지만 시장에서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하루 앞두고 긴축 공포로 인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이와 관련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미 연준의 9월 FOMC는 20∼21일(현지시간) 열리며 우리 시간으로 22일 새벽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2.25~2.5%에서 0.75%포인트(p) 인상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83%으로 반영하고 있다. 연준의 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17%로 나타났다.
이에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미 연준 FOMC 경계 속 미 국채금리 상승과 연동돼 상승하며 장중 110선을 다시 넘었다. 지난 7일 이후 9거래일 만에 110을 넘은 것이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2.13% 오른 3.569%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3.6%까지 올랐다. 장 마감 기준 10년물 국채금리가 3.5%를 넘어선 것은 2011년 4월 이후 11년 5개월 만이다.
머니투데이
https://v.daum.net/v/2022092111504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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