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대인플레 두달째 하락…소비자심리도 석달 만에 90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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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대인플레 두달째 하락…소비자심리도 석달 만에 90선 상회
한국은행 27일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기대인플레이션율 두달 연속 하락해 4.2% 기록
국제유가 80달러 이하로 하락해 물가안정 기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제유가가 90달러 아래로 하락 안정된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물가가 꺾일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심리도 6월 이후 처음 90선 위로 올라서며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달(4.3%)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2%를 나타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7월(4.7%)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이다.
기대인플레에서 1년 후 물가가 5~6% 이상이라는 응답 비중은 17.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6% 이상 오를 것이란 응답은 2.3%포인트 떨어진 16.9%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3~20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405가구가 응답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9월까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7월 사상 첫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한 뒤 8월에도 0.25%포인트 더 인상하는 등 통화정책 긴축을 이어간데다가, 국제유가가 90달러 이하로 하락한데 이어 최근들어선 80달러선 이하로 급락한 영향이 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7% 넘게 빠지면서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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