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家의 '배신'에 믿고 투자한 개미들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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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家의 '배신'에 믿고 투자한 개미들 '비명'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家)의 수난이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그룹주들이 신저가를 쓰는 등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어서다.
카카오 형제들 동반 신저가...석달 새 시총 10조 증발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를 제외한 카카오 3형제 주가는 신저가를 찍었다.
카카오페이는 4만1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역대 최저가를 썼다. 상장 직후인 지난해 11월 말의 최고가(24만8500원)와 비교하면 6분의 1 토막이 난 것이다.
카카오뱅크 역시 1만8350원으로 상장 이후 (종가 기준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8월 상장 직후 터치한 최고가(9만4400원)에 비해 무려 80%가 빠졌다. 카카오게임즈(3만9600원)도 최저가를 찍었다. 지난해 11월의 최고가(11만6000원)와 비교할때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맏형' 격인 카카오는 5만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중에는 52주 신저가95만500원)를 갈아 치우기도 했다.
속절없이 떨어지는 주가에 시가총액도 크게 줄어들었다.
카카오그룹주 가운데서 시총이 가장 크게 축소된 곳은 카카오뱅크다. 석 달 만에 약 42.16%가 줄었다. 올해 7월 7일 카카오뱅크의 시총은 15조1219억원이었으나 지금은 8조7461억원이다. 약 8조원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이에 따라 시총 순위는 22위에서 43위로 21계단이나 추락했다.
카카오페이도 이에 못지 않다. 카카오페이(8조9216억원→5조3184억원)는 시총이 약 40.38% 쪼그라들었다. 시총 순위는 41위에서 57위로 16계단이나 미끄러졌다.
파이낸셜뉴스
https://v.daum.net/v/20221007174119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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