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 베이비스텝 예상…금리인하는 수요 둔화 이후"
페이지 정보
본문
"3월 FOMC, 베이비스텝 예상…금리인하는 수요 둔화 이후"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이비스텝(0.25%포인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7일 3월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유럽 크레이트스위스 유동성 우려 등 은행 불안이 높아지면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일부에서 인하 여지도 열어두는 상황이다. 매파적인 태도가 완화될 여지는 있겠으나 은행 불안에 대한 연준과 정책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 기조는 이어갈 것이란 판단이다.
SVB 파산에 따른 충격에 대응해 정부는 예금 전액 보호 결정을 내놓았고 연방준비제도(Fed)는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와 기관채를 담보로 1년 동안 대출할 수 있도록 해줬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대한 미 대형은행들의 구제자금 투입 등이 이어지며 금융 불안을 완화해주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소은행의 유동성 불안이 아직 잔존하고 이후에도 수시로 잡음을 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췄다는 점에서 연준의 금리 결정에 미치는 영향도 줄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