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韓 경제성장률 전망 1.6% 아래로 낮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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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韓 경제성장률 전망 1.6% 아래로 낮추나
작년 11월부터 1.8% 유지한 KDI…11일 수정전망 발표
中리오프닝 기대감↓…KDI 원장 "1.8% 쉽지 않을 것"
한은 하향 예고…정부 수정 전망치 발표 영향 전망
추경호 "경제 데이터 및 유수 기관 견해 종합 판단"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오는 11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한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관들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낮추는 상황에서 KDI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정부가 내달 발표 예정인 ‘수정 전망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KDI는 오는 11일 발표하는 ‘KDI 경제전망(2023년 상반기)’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을 내놓는다. KDI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지난 2월 수정 경제전망 발표에서도 올해 성장률을 1.8%로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부 전망치(1.6%)보다 0.2%포인트 높고, 4월 IMF(1.5%), 3월 OECD(1.6%) 전망치 대비 0.2~0.3%포인트 높은 수치다. 최근 1.1%로 발표한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는 0.7%포인트 격차다.
당시 KDI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한 이유에 대해 “중국에서 감염병이 조금 잡혀가는 모습이 관측되면서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며 “세계 경제가 작년에 가정했던 것보다 조금 더 밝아지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한국도 반사이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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