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매출 비중 미주에 역전..반도체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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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매출 비중 미주에 역전..반도체도 불안
기사내용 요약
반기보고서, 별도 기준 지역별 매출 현황
애국 소비 강화·미중 갈등 여파 中 사업 '고전'
반도체 판매법인 상반기 매출, 전년비 13.6%↓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1~6월) 중국보다 미주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애국소비 등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가전 등의 중국 현지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마저 불안한 상황이다.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으로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 시장을 향한 우려가 걷히지 않고 있다.
19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115조3655억원으로, 이 중 중국이 차지하는 매출은 26.4%(30조4620억원)이다. 전년(29.9%) 대비 3.5%포인트 감소했다. 중국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사드(THAAD) 사태, 미·중 무역분쟁의 직격탄을 맞은 2019년(상반기 기준 23.7%) 이후 3년 만이다.
중국 매출액은 30조46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조6924억원보다 14.1%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미주 매출이 25조1727억원에서 36조452억원으로 43.2%의 더 빠른 성장률을 보이면서 중국을 추월했다. 상반기 미주 매출 비중은 31.2%로 전년(29.2%) 대비 증가했다.
아시아·아프리카의 비중도 17.2%에서 19.6%로 늘어났다. 반면 유럽(13.5→12.3%), 국내(12.2→10.4%)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줄었다.
뉴시스
https://news.v.daum.net/v/2022081911394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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