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전망에 해외여행 예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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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전망에 해외여행 예약률↑
기사내용 요약
입국 전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 폐지 전망
"9~10월 해외여행 관련 문의 증가세"
"폐지되면 여행 수요 2~3배 급등할 것"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국내에 입국하기 전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여행 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30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르면 오는 31일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방침을 발표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지난주부터 주요 여행사로 9~10월 해외 여행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행 업계에는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올 4월부터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편 등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여행 심리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더뎠다.
높은 항공료와 고환율·고물가에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겹치면서다. 업계에서는 여행심리 회복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라고 입을 모은다. 입국 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최소 7일 이상 현지에서 추가로 체류해야 하기 때문에, 현지 체류 시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 등이 여행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여행 업계의 가장 큰 성수기 중 하나인 추석 연휴에도 여행 예약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방역 당국이 지난주 입국 전 검사 폐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인 것으로 알려지자, 주요 여행사들에는 해외여행 관련 문의 및 예약률이 증가하고 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되면 여행 수요가 2~3배 정도 급증할 것으로 본다"며 "입국 전 검사 폐지가 보도된 지난 주말 이후 예약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뉴시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39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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