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금리 더 이상 못 버티겠다"..영끌로 산 아파트 다시 파는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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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금리 더 이상 못 버티겠다"..영끌로 산 아파트 다시 파는 2030
집값 고점 인식에 금리부담 겹쳐
30대이하 집합건물 매도인 비율↑
추가 금리 인상 예고
영끌족 매출 출회 가속
20·30세대의 수도권 아파트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빚투(빚내서 투자)' 현상에 잠잠해 지고 있다. 높은 대출 금리에 집값 대세 하락 분위기에 아파트 구매를 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심지어 영끌·빚투로 산 아파트 등 집합건물을 금리 압박에 못이겨 다시 파는 이들도 늘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7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총 6636건 가운데 20~30대 매입은 2054건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매입 비율은 지난 6월(30.2%)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1년 전인 작년 7월(38.7%)보다는 8%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7월 수도권 연령대별 매입 비율은 20대 이하 6.1%, 30대 24.9%, 40대 24.2%, 50대 18.8%, 60대 12.9%, 70대 이상 7.3% 등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0대의 매입 비율이 약 32%에서 25% 수준으로 떨어지며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수도권 가운데 20·30세대의 매입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로 조사됐다. 서울은 지난 6월 24.8%에 그쳤던 20~30대 매입 비율이 7월 들어 32%로 다시 상승했다. 다만 이는 1년 전인 작년 7월(44.8%)보다는 크게 저조한 비율이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33.3%, 30.2%로 나타났다. 인천은 6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경기는 매입 비중 감소세가 4개월째 이어졌다. 계속된 하락에 경기 매입 비율은 2020년 7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저조했다.
매일경제
https://v.daum.net/v/2022090515570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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