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시장 한파에 밀리의서재·제이오도 '백기'…상장 철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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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한파에 밀리의서재·제이오도 '백기'…상장 철회(종합)
공모가 확정 하루 앞두고 나란히 철회
서영택 대표 상장 강행 의지 보였지만…수요예측 참패
2차전지 탄소나노튜브 기업 제이오도 흥행 실패
공모주 시장 경색 우려 커져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기관 투자자들은 왜 지금 시기에 상장하냐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출판시장 변화의 촉매 역할을 하려면 공개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국내 최대 규모 독서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가 오는 9일 공모가액 확정일을 하루 앞둔 8일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밀리의 서재는 이날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4일과 7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0대 1에도 못 미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현재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상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가 지난 4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마지막 투자를 받은 게 3년 전이라 공모자금이 줄더라도 지금 상장을 통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해 계획대로 상장하기로 했다”며 완주 의사를 밝힌 지 나흘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이데일리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36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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