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쌀수록 잘 팔린다?..철마다 가격 올린 명품업체들 '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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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쌀수록 잘 팔린다?..철마다 가격 올린 명품업체들 '떼돈'
루이뷔통·샤넬·에르메스 역대 최대 실적..합산 매출 3조 넘어
팬데믹 장기화로 '보복소비' 확산..과시형 소비 경향도 한몫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잇단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루이뷔통, 샤넬, 에르메스 등 주요 명품업체들이 지난해 눈부신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의 영향으로 '보복 소비' 추세가 확산한 데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중시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까지 명품 소비 대열에 가세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허영심 또는 과시욕으로 인해 가격이 오르는데도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인 '베블렌 효과'가 사치품 소비 증가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보복 소비' 열풍에 '에루샤' 매출 날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2천238억원으로 전년(9천296억원)보다 3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천490억원으로 전년(1천491억원) 대비 67%나 급증했다.
루이뷔통코리아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40% 늘어난 1조4천681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3천19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출처: 연합뉴스
https://news.v.daum.net/v/2022042107001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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