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어컨, 재유행 방아쇠.."내달 하루 20만 확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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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어컨, 재유행 방아쇠.."내달 하루 20만 확진" 경고
6일 0시 기준 신규확진 1만9371명..42일 만에 최다치 경신2만명 육박한 하루 신규 확진자에 재유행 경고등 짙어져BA.5 우세종화 시점 따라 국내 확산세 가속화 전망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6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2만명에 가까워졌는데 다음달 하루 확진자가 2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온다. 여름철 재유행이 가시화되면서 방역당국은 방역정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만9371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8916명 증가한 수치다. 1주 새 확진자 규모가 두배 가량 늘며 '더블링'(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두배로 늘어나는 현상)이 재현됐다.
2만명에 육박한 일일 신규 확진자 수에 여름철 재유행 경고등은 짙어진 상태다. 6월 5주차(6월26일~7월2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8549명으로 전주 대비 21.2% 증가하며, 3월 3주차 이후 15주 만에 증가 전환했다. 이날까지 9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감염 확산 속도와 연관된 감염재생산지수(Rt)도 1.05로 3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을 넘어섰다.
국내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3월 중순 이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면역력 감소 경향이 짙어졌고, 여름철 무더위에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여행과 관련된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출입국 인원이 많아진 점도 확진자 증가에 일조했다. 최근 1주일(6월30~7월6일) 간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1207명으로 전주 898명 대비 34.4% 증가했다. 2주 전(592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v.daum.net/v/202207061539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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