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6개월만에 소폭 반등…'R공포'에 부진은 계속 > 주식정보

• 목록

기업체감경기 6개월만에 소폭 반등…'R공포'에 부진은 계속

전경련, 9월 BSI 전망치 95.8 8.9p↑…4월 이후 기준점 밑

제조업·비제조업 4개월 연속 부진…자동차·식품업 반등

(자료제공=전경련)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기업의 경기 체감지수가 6개월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상태를 유지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중고'에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전망치는 95.8로 전월 대비 8.9p(포인트) 올랐다. 

BSI는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분위기를 지표화한 수치다.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9월 BSI 전망치는 전월대비 6개월만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기준점 이하였다. 올해 4월(99.1)부터 6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지난 3월(102.1) 반짝 회복을 끝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기업경영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9월 제조업(96.6)과 비제조업(94.8) BSI 전망치는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동반 100 이하를 기록했다. 

다만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산업에 힘입어 비금속소재및제품업이 114.3로 전월 대비 39.3p 상승했다. 식음료및담배업(111.1)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체 이후 지난 8월(94.7)과 비교해 기준점 이상으로 회복했다.

세부 산업별 BSI 전망치로 보면 여가·숙박(66.7)이 가장 부진했다.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대면 서비스 업종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섬유·의복(70.0)도 판매 부진과 과잉재고 영향을 받았다.

뉴스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296248?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