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유럽 통화위기 공포 급부상…다우, 연중 최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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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유럽 통화위기 공포 급부상…다우, 연중 최저 폭락
다우, 연중 최저 폭락…S&P·나스닥 연저점 근접
달러인덱스 113 돌파…달러화만 나홀로 초강세
파운드화 37년래 최저치 쇼크…혼돈의 유럽 시장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하락 마감했다. 긴축 우려에 따른 달러화 가치 폭등과 유럽 금융시장 대혼란 탓에 주식 투자 심리가 쪼그라들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2% 하락한 2만9590.41에 마감하며 3만선 아래로 떨어졌다. 6월 17일 당시 연저점(2만9888.78)을 밑돌면서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2% 빠진 3693.23을 기록했다. 6월 16일(3666.77)에 거의 근접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0% 내린 1만867.9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6월 16일 기록했던 연저점인 1만646.10 목전까지 왔다. 월가에서는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연저점 하향 돌파를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48% 급락한 1679.59를 기록했다. 6월 16일 당시 레벨(1649.84)에 근접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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