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총선 우파연합 승리…멜로니 첫 극우·여성 총리 유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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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총선 우파연합 승리…멜로니 첫 극우·여성 총리 유력(종합)
출구조사 "우파연합 41∼45% 득표, 상·하원 모두 과반 확보할듯"
유로존 3위 경제 대국인 이탈리아서 극우 정권 탄생 눈앞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25일(현지시간)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극우 정당이 주축이 된 우파 연합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는 출구조사 결과 우파 연합이 41∼45%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정부 구성에 필요한 최소 득표율로 인식되는 득표율 40%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에 따라 우파 연합은 하원 400석 중 227∼257석, 상원 200석 중 111∼131석 등 상·하원 모두 넉넉하게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총리를 지낸 엔리코 레타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중도좌파 연합은 29.5% 득표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우파 연합은 조르자 멜로니 대표가 이끄는 이탈리아형제들(Fdl·극우)과 마테오 살비니 상원의원이 대표인 동맹(Lega·극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설립한 전진이탈리아(FI·중도우파) 등 세 정당이 중심이다.
출구조사 결과가 들어맞을 경우 우파 연합에서 최대 지분을 가진 Fdl의 멜로니 대표가 총리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46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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