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 이익 40% 늘었다..금융당국 "손실흡수능력 확충 유도"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해 은행 이익 40% 늘었다..금융당국 "손실흡수능력 확충 유도"
2021년 국내은행 영업실적 잠정치 공개
직전연도 보다 4조8000억원(39.4%) 늘어
금감원 "대손충당금·자기자본 확충 유도"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40% 가까이 늘어나 17조원에 육박했다. 금융당국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은행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은행 영업실적 잠정치는 16조9000억원이다. 12조1000억원이었던 직전연도 보다 4조8000억원(39.4%) 늘어났다. 산업은행이 HMM(옛 현대상선) 전환사채의 전환권을 행사해 관련 이익이 1조8000억원 불어났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19개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4000억원이다. 전년 11조6000억원보다 2조8000억원(24.1%)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잠재부실이 현재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된데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은행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대손충당금과 자기자본 등을 지속해서 확충하게끔 유도할 방침이다...
*출처: 아시아경제
https://news.v.daum.net/v/2022031612002127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