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격 급등'에 K-배터리 3사 양극재 구매비용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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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격 급등'에 K-배터리 3사 양극재 구매비용도 급증
1분기 양극재 1kg 구매비용 SK 64.7%, LG 55.8%, 삼성 24.4% 늘어
소재 총 구매비용 LG 2조9800억, 삼성 2조125억, SK 1조2623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한국 배터리 3사들의 양극재 구매 비용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원가에서 양극재 비중은 30~40%에 달한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SK이노베이션(SK온), 삼성SDI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사의 1분기(1~3월) 양극재 구매 비용은 전년 대비 kg당 20~60% 늘어났다.
SK온은 지난해 kg당 2만7952원에서 올해 1분기 4만6029원로 64.7% 증가했고, LG엔솔의 양극재 구매비용은 같은 기간 kg당 21.81달러에서 33.99달러로 55.8% 늘었다. 삼성SDI의 경우 kg당 26.36달러에서 32.8달러로 24.4% 증가했다.
이들 3사의 주력 상품은 니켈, 코발트, 망간 등 3가지 물질을 섞어서 양극재를 만드는 삼원계 배터리다. 3가지 물질 모두 가격이 급등하면서 양극재 구매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니켈 가격은 전년 평균 대비 42.2% 오른 톤당 2만6300달러에 거래됐다. 코발트는 45.5% 상승한 톤당 7만4665달러, 망간은 7.9% 오른 톤당 1735달러다.
*출처: 뉴스1
https://news.v.daum.net/v/202205191149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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