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가뭄난..거래 회전율 9년만에 최저
페이지 정보
본문
주택시장 가뭄난..거래 회전율 9년만에 최저
서울·대구·세종 1년 새 반토막
규제에 금리 올라 돈줄 막히고
새 부동산 정책 기대감 관망세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부동산 매매 시장 활성도를 보여주는 거래회전율이 또다시 바닥을 찍었다. 9년 만에 최저치다.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 실수요자의 자금줄이 막힌 데 더해 대선 이후에도 수요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은 좀처럼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다.
19일 대한민국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집합건물(아파트, 다세대·연립주택, 오피스텔 등) 거래회전율은 0.44%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월 0.32%를 기록한 이후 9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회전율은 소유권 이전 매매 신청 부동산 수를 나눈 값에 100을 곱한 값으로 부동산 매매시장 활성화 정도를 비교할 수 있다. 거래회전율이 0.44%라는 것은 집합건물 1만개 가운데 44개꼴로 매매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매매거래 내림세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3월 거래 회전율은 0.83%를 찍고는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11월(0.63%)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꺾이더니 올 2월에는 0.46%까지 내려왔다. 이어 3월에는 0.47%로 직전 달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달 다시 0.44%로 감소한 것이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 0.78%와 비교해도 0.3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지역별로 봐도 거래 가뭄은 심각하다.
*출처: 아시아경제
https://news.v.daum.net/v/2022051911304939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