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또 오르겠네"..15년만에 첫 '두달 연속' 금리인상
페이지 정보
본문
"대출이자 또 오르겠네"..15년만에 첫 '두달 연속' 금리인상
한국은행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이 유력시된다.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인상된 건 약 15년 전이 마지막이다.
한은의 발빠른 금리인상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한·미 금리차 축소에 따른 자금 유출·원화 가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 경우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채권 전문가들이 한은이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0.25%(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 25bp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에도 7월과 올 4분기에 추가 인상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2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은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2007년 7월과 8월에 연달아 금리를 인상한 뒤 14년여 만에 처음 두 달 연속으로 기준금리 이상을 단행하는 셈이 된다.
이같은 전망의 주요 근거로는 5%에 달하는 높은 물가상승률이 꼽힌다. 우선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4.8%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연내 물가상승률이 5%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v.daum.net/v/2022052306340297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