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30일 코스피 IPO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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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30일 코스피 IPO 신청
거래소 예비심사 거쳐 연내 상장 완료 계획
기업가치 8조원 거론..IPO시장 회복 관심
수산인더·쏘카, 7·8월 잇따라 청약 '흥행 모색'
[서울경제]
‘국내 인터넷 은행 1호’인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일정에 닻을 올려 침체된 IPO 시장의 투자 심리를 복돋울 지 주목된다. 8조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거론되는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에 출사표를 던지면 8월 중 코스피 입성을 공언한 쏘카, 대기표를 받아 놓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IPO 시장에 대어(大魚)들이 돌아오며 분위기 반전도 가능하다는 기대가 벌써부터 나온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3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상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지난주 거래소 측과 상장 신청을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며 “이달 말까지 (케이뱅크가) 예비 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JP모건·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고 있으며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케이뱅크측은 거래소 심사부터 IPO 완료까지 통상 4개월 가량 걸리는 것을 고려해 11월까지는 상장을 완료할 방침이다. 기관투자가들이 11월 하순이면 ‘북 클로징(Book Closing·장부 마감)’에 들어가 대형 공모주가 IPO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측면을 고려한 일정이다.
2017년 출범한 국내 첫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는 2019년 KT(030200)에 대한 금융 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로 성장이 정체됐지만 2020년 BC카드를 최대주주로 맞이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맺은 실명 계좌 제휴를 바탕으로 예금 잔액이 올해 1분기 말 11조 5400억 원까지 급증했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에 작년 전체 순이익(225억 원)을 웃도는 245억 원의 순익을 올려 실적도 본격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서울경제
https://news.v.daum.net/v/20220628163217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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