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때리는 바이든..하반기 시장은 美 보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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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때리는 바이든..하반기 시장은 美 보다 中
"中 증시 연말까지 4%대 상승 전망"
뉴욕 증시 추가하락 가능성과 대조
MS·귀주모태주 등 3분기 유망 종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을 견제하는 전략개념이 채택했지만, 하반기 글로벌 증시에서는 중국이 미국 등 서방을 앞설 전망이다.
상반기 G2(미국·중국)의 증시 성적표가 엇갈렸다. 미국 500대 기업의 주가를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3785.38에 거래를 마치면서 올해 들어서만 20.6% 급락했다. 역대 상반기 증시 기준으로 지난 1970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유가급등의 수혜를 입은 에너지 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으며, 고점 대비 20% 이상 주가가 하락한 상황을 일컫는 ‘베어마켓’에도 진입했다.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1월 첫 거래일 3632.33으로 출발해 3398.62로 7% 남짓 하락하며 상반기를 마감했다. 1분기 상하이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로 약세를 보였지만 5월 이후 점진적 봉쇄 완화로 반등에 성공했다. 2분기에는 상해종합지수가 3.9% 상승하며 13.9% 급락한 S&P500과 대조를 이뤘다.
블룸버그가 19명의 유명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해종합지수와 CSI300지수는 하반기 남은 각각 4.4%와 4.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CSI300은 중국 상해와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우량주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주요 도시에 대한 봉쇄를 해제한 후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반면 최근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월가에서는 미국 증시의 추가적인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https://news.v.daum.net/v/2022070110362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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