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증권 "7월 코스피 2,250∼2,520 전망..조정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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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증권 "7월 코스피 2,250∼2,520 전망..조정 막바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7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2,250∼2,520으로 1일 제시했다.
나정환 연구원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면 현재 코스피의 고점 대비 최대 손실폭(MDD)은 최대를 기록 중"이라며 "현재 상황은 1979년 2차 오일 쇼크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한 구간을 연상케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초 이후 국내 증시가 하락한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통화 긴축 등으로 유동성 축소가 예상되면서 증시 가치 평가(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크게 하락한 데 기인한다"며 "밸류에이션 축소에 따른 증시 조정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지난 달 국내 증시가 다른 국가 증시 대비 낙폭이 큰 원인은 신용과 차액결제거래(CFD) 반대 매매 때문"이라며 "신용융자잔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만약 증시가 추가 하락하면 신용 반대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방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 연구원은 또 "최근 반도체 업종의 실적이 하향 조정되면서 올해 코스피 실적도 소폭 하향 조정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추가적인 실적 전망치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 연합뉴스
https://news.v.daum.net/v/2022070110393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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