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잡아, 더 내려간다" 2차전지 연일 약세..LG엔솔 시총 나흘간 12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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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잡아, 더 내려간다" 2차전지 연일 약세..LG엔솔 시총 나흘간 12조 증발
2차전지 3사 시총 합산 17조6000억 사라져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국내 주요 2차전지 종목들이 업황 우려와 함께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5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대비 1만3000원(-3.50%) 하락한 35만8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35만5000원)에 근접하고 있다.
삼성SDI도 2만원(-3.76%) 내린 51만2000원, SK이노베이션은 6500원(-3.39%) 떨어진 18만5500원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과 기관 합산 196억원 가량을,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280억원, 132억원 정도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종목은 전날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주가 하락이 컸다.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6월28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간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총액이 11조9340억원 증발했다. 삼성SDI는 4조3321억원, SK이노베이션은 1조4332억원의 시가총액이 각각 줄었다.
3사 합산으로는 17조6993억원이 허공에 흩어졌다.
2차전지 종목이 연일 약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중국과의 경쟁력 격차 등 '업황'에 대한 전망에 우려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CATL은 지난 23일 CTP3.0으로 명명된 '치린'배터리를 공개하고 양산계획을 발표했다. 이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1000㎞를 운행할 수 있다는 것이 CATL 측의 주장이다. 열 확산 문제점도 개선하고 가격도 저렴해 한국의 '원통형 배터리'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 뉴스1
https://news.v.daum.net/v/2022070110323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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