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 15주년.. 스마트폰 혁명으로 세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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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출시 15주년.. 스마트폰 혁명으로 세상을 바꾸다
■ ICT
애플, 온라인 서비스 시장 장악
아이패드 등 ‘애플 생태계’구축
하반기에는 ‘아이폰14’ 선뵐 듯
2007년 1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검은색 터틀넥 니트를 입은 남자가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오늘 혁신적인 제품을 3가지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터치 기능이 포함된 아이팟과 휴대전화, 그리고 인터넷 통신기기. 스티브 잡스는 “사실 이 3가지 기기는 별개의 제품이 아니다”라며 “모든 것이 통합된 이 새로운 제품의 이름을 ‘아이폰’이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중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보냈다. 약 6개월 뒤인 6월 29일. 미국 통신회사인 AT&T를 통해 출시된 아이폰이 시장에 처음 판매됐다.
하지만 ‘세상을 바꿀 혁신적이라는 기기’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100만 대 판매까지 74일이나 걸리는 등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이 이어졌다. 변화는 하드웨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시작됐다. 아이폰 출시 1년 뒤인 2008년 7월 10일 앱스토어가 세상에 나온 것이다. 출시 당시 앱스토어가 어떤 곳인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휴대전화에 들어갈 프로그램을 제조사가 아닌 외부 개발사들이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앱이 세계 곳곳에서 등장하고 나서야 사람들은 비로소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보기술(IT) 기기를 넘어 세상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아이폰이 출시 15주년을 맞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이폰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아이폰 출시 이후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여 주는 20분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폰 출시 당시 태어난 세대는 이제 스마트폰이 없는 삶을 상상하지 못하게 됐다.
*출처: 문화일보
https://news.v.daum.net/v/2022070409002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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