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부담느꼈나..정치권 방문 후 노조에 '백기' 든 하이트진로
페이지 정보
본문
'국정감사' 부담느꼈나..정치권 방문 후 노조에 '백기' 든 하이트진로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지난 2월부터 시작됐던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의 파업이 종료됐다. 이들 화물차주는 하이트진로의 배송 업무를 담당해 왔다.
1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6개월 동안 이어지던 하이트진로 장기 파업 사태가 노사 합의로 일단락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수양물류와 화물차주분들 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하이트진로는 합의와 함께 확실한 재발방지를 전제조건으로 고소 취하와 손해배상 책임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조치를 두고 사실상 '백기투항'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수양물류와의 계약 당사자로 화물차주들과는 직접 관계는 없다. 다만, 화물차주들은 하이트진로가 수양물류 지분 100%를 소유하는 등 사실상의 지배관계에 있다면서 하이트진로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수양물류와 화물차주들은 최종 합의안으로 운송료 5% 인상·공장별 복지기금 1% 조성·휴일 운송단가 150% 적용에 손을 맞잡았다. 또 132명 차주 중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재계약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이뉴스24
https://v.daum.net/v/2022091316262595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