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대인플레 5.7% '뚝'…물가 정점 vs 아직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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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대인플레 5.7% '뚝'…물가 정점 vs 아직 일러
뉴욕 연은 조사 1년 기대인플레 5.7%
휘발유 가격 하락에 인플레 완화 조짐
CPI 발표 알두고 '물가 점정론' 확산
일각서 "식료품 물가↑…정점론 일러"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기대인플레이션이 10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에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자, 소비자들이 느끼는 인플레이션 심리가 완화한 것이다. 물가 정점론이 더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연은에 따르면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 중간값은 지난달(8월) 5.7%를 기록했다. 사람들이 추후 1년은 5%대 물가 상승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해 10월(5.7%) 이후 가장 낮다.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6월 당시 사상 최고치인 6.8%로 정점을 찍은 이후 2개월 연속 떨어졌다.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것은 유가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1갤런(1갤런=3.8ℓ)당 3.716달러로 나타났다. 한 달 전 평균값(3.978달러)보다 0.262달러 내렸다. 한때 배럴당 120달러를 넘었던 국제유가가 80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다.
이데일리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314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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