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물가 쇼크] "코스피, 연저점까지 내려갈수도..약세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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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물가 쇼크] "코스피, 연저점까지 내려갈수도..약세장 전망"
"다음주 FOMC 전까지 변동 장세 예상..내년 1분기 2,100 밑돌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증권팀 = 미국 소비자 물가 충격에 따른 강도 높은 긴축 공포감이 다시 증시 추락을 부추기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2,394.35로 전날보다 2.25% 떨어졌다. 지수는 개장 초 2,381.50까지 내려갔다가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발표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기준금리 인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서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4.32%), 나스닥 지수(-5.16%) 등 3대 지수는 폭락했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 정점 통과와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당분간 하락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선 코스피가 2,100을 내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예상 밖 미국 물가 상승률…금리인상 장기화 우려에 투자심리 급랭"
이날 증시 급락은 미국 물가 오름폭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식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8.3% 올라 시장 전망치 8.0%를 상회했다.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달 대비 상승률(0.6%)이 7월(0.3%)의 두 배로 치솟으면서 큰 폭의 금리 인상 우려가 확산했다.
연합뉴스
https://v.daum.net/v/2022091410333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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