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손절할 걸, 거지 됐다"..삼성전자 개미들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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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손절할 걸, 거지 됐다"..삼성전자 개미들 '격앙'
전날 4.5% 급등했던 삼전, 하루만에 털썩
'6만전자' 돌파하나 했더니..
실망감 커지는 개미들, 그래도 증시엔 순매수
삼성전자가 간밤 대폭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장중 3%대로 하락하고 있다. 예상을 웃돈 인플레이션 지표에 미국 중앙은행(Fed)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 유력해지면서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상승 반전 후 '6만전자'에 임박했다가 하루 만에 급락하면서 개인 투자자(개미)들의 실망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14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00원(2.58%) 내린 5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4.5% 급등 마감한 상승분을 절 반가량 반납하게 됐다. 장초반엔 3%대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물량을 대거 거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포털 등 종목토론방에선 전날 차익실현을 하지 못한 개인투자자의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한 개인투자자는 "아 진짜 대폭락…돈 다 날렸다. 거지 돼 버렸다"고 적었다. 이날 종토방에선 '8만~9만원대에 매수한 사람들 어떡하냐', '이런 분위기라면 물타기도 그른 것 아니냐', '어제라도 손절할 걸 그랬다' 등의 얘기들도 올라오고 있다.
실제 전날 삼성전자의 급등에 개인들은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 2596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7억원, 1844억원 사들였다.
한경닷컴
https://v.daum.net/v/2022091410370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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