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 900만 첫 돌파..3년뒤엔 천만 훌쩍 '초고령사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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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900만 첫 돌파..3년뒤엔 천만 훌쩍 '초고령사회' 진입
韓 초고령사회 도달연수 7년..OECD 주요국 중 가장 짧아
고령가구 36% 혼자 살아..코로나로 멀어진 관계 '이웃' 최다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900만명을 처음 넘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년 뒤인 2025년엔 이들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고령자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올해 기준 전체 인구의 17.5%인 901만8000명으로, 앞으로 계속 늘어 2025년엔 20.6%(1059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는 뜻이다.
이에 앞서 2024년엔 고령인구가 1000만8000명으로 첫 1000만명대에 들어선다.
전남(24.5%), 경북(22.8%), 전북(22.4%), 강원(22.1%), 부산(21.0%) 5곳은 올해 기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태다.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도달하는 속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의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 도달 소요 연수(65세 이상 인구 비중 14→20%)는 7년으로 OECD 주요국 중 가장 짧은 수준이다. 오스트리아 53년, 영국 50년, 미국 15년, 일본 10년 등이다.
65세 이상 인구가 7%에서 14%(고령사회)로, 65세 이상 인구가 20%에서 30%로 늘어나는데 걸리는 연수도 한국이 각 18년, 10년으로 비교 가능한 OECD 주요국 중 가장 짧은 수준이다.
뉴스1
https://v.daum.net/v/2022092912004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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