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코로나 팬데믹에도 역대 최대 실적..1위는 해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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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코로나 팬데믹에도 역대 최대 실적..1위는 해진공
금융공기업이 코로나 팬데믹 2년째인 지난해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해양진흥공사였다.
14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금융공공기관의 정책금융 운영 현황 분석’ 보고서를 보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은 공공기관 250곳 중 금융 분야를 주요 업무로 하는 18곳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6조8318억원이었다. 이는 역대 가장 실적이 좋았던 2018년(8조7481억원)의 약 2배, 전년도인 2020년(7조9640억원)보다 9조원 가까이 증가한 규모이다.
당기순이익 1~2위는 한국해양진흥공사(4조2000억원)와 한국산업은행(2조5000억원)이었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HMM 지분 관련 평가기이익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3~5위는 중소기업은행(2조원), 기술보증기금(4511억원), 신용보증기금(3702억원) 순이었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2020년에 각각 184억원과 3300억원은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순이익을 실현했고 증가폭도 컸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에 따라 사고율과 대위변제율이 하락해 두 기관의 비용이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금융공기업의 자산은 지난해 말 875조로 10년 전보다 2배(440조원) 증가했다. 대규모 융자업무를 해 관련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형 금융공기업(한국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자산이 746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출처: 경향신문
https://news.v.daum.net/v/2022061411152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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