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1년 만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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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월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1년 만기 3.7%
美연준 강력 긴축 속 관망 기조..하반기 한차례 소폭 인하 가능성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이 6월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다른 나라보다 뒤늦게 닥친 코로나19 확산이 초래한 경제 충격으로 추가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거론되지만 미국이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등 공격적 긴축에 나서자 미중 통화정책 탈동조화(디커플링) 심화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중국 당국이 일단 관망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6월 1년·5년 만기 LPR가 각각 3.7%, 4.4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LPR는 시중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 동향을 취합해 평균 낸 수치에 불과하지만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사실상 LPR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15일 LPR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해 시장에서는 6월 LPR 동결 전망이 많았다.
중국은 작년 12월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기점으로 '공동 부유', 저탄소 같은 장기적 차원의 '구조 개혁'에서 단기적 차원의 경기 안정으로 최우선 경제 정책 기조를 조정하고 나서 세 차례에 걸쳐 LPR를 내렸다.
작년 12월에는 1년 만기 LPR가 0.05% 인하됐고, 올해 1월에는 1년·5년 만기를 각각 0.1%포인트, 0.05%포인트 내렸다.
*출처: 연합뉴스
https://news.v.daum.net/v/2022062010232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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